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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상승'⋯코스피 2%대↑


AI 수요 불안감 해소⋯삼성전자 2%·SK하이닉스 4%↑
'7000선' 돌파 시도 중인 코스피⋯외인·기관 '사자'
코스닥, 장 초반 830선에서 강보합세⋯0.7%↑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오르면서 7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대형 반도체주가 뛰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8.16포인트(2.31%) 오른 6966.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26% 오른 6996.12포인트에 출발한 지수는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형 반도체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87%) 오른 26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만7000원(4.56%) 오른 17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큰 SK스퀘어도 3%대 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과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962억달러로 컨센서스 922억달러를 상회했다. 동시에 2028년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70.0%로 설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를 웃도는 수치다. 정규장에서 1.6%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 외에서 4%대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성장 전망치는 실제 고객 수요 기준이 아니라 현재 확보 가능한 공급량을 전제로 산정한 수치"라며 "회사에 따르면 공급 추가 확보 시 성장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삼성전기(3.23%),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물산(0.77%) 등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74%), 삼성생명(0.81%)은 하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2억, 788억원을 사들아고 있다. 반면 개인은 371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0.19% 상승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77%) 오른 833.21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알테오젠(1.12%), 에코프로(241%), 에코프로비엠(2.42%), 레인보우로보틱스(1.11%), 주성엔지니어링(1.21%), 원익IPS(1.92%), 리노공업(0.60%) 등이 오르고 있다. 펩트론은 0.65%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물량을 던지던 개인은 코스닥에선 3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7억원,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불안감이 높았던 주도주인 반도체의 투자심리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호전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다른 종목으로 수익률 온기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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