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가스, 파나마운하 통항권 73억원에 확보…2월 대비 100배 비싸


이달 초 SK해운 63억원 기록 경신…통항 수요 늘며 가격 급등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가스가 파나마 운하 통항권을 확보하기 위해 530만달러(약 7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항 수요가 늘면서 경매 낙찰가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4일 바하마 국적 LNG 운반선 '노슈 마루'호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24일 바하마 국적 LNG 운반선 '노슈 마루'호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K가스는 내달 1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통항권을 530만달러에 확보했다. 파나마 운하 통항권 경매 사상 최고액이다.

이달 초 SK해운이 기록한 460만달러(약 63억원)를 넘어선 금액이다.

통항권을 확보한 선박은 SK가스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G.스피릿'호다. 현재 파나마 운하 태평양 쪽에서 대기 중이다.

파나마 운하에서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예정된 일정보다 빨리 운하를 지나야 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별도의 통항권 경매를 진행한다. 선사 입장에서는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 비용이 급격히 뛰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해상 교역로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파나마 운하로 선박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약 없이 운하에 도착한 선박은 통과까지 최장 11일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최근 경매 가격 상승이 강한 통항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월 이전 평균 경매 가격은 약 5만5000달러(7600만원)로, SK가스 낙찰액의 100분의 1 수준이다. 통항 순서를 앞당기기 위한 급행료인 셈이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가스, 파나마운하 통항권 73억원에 확보…2월 대비 100배 비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