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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10%대↑⋯웨스팅하우스 공동 인수설


"美 정부 '공동 인수' 제안에 검토 단계" 보도
향후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 발판 '기대감' 몰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한국전력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로부터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공동 인수를 제안받았단 소식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0.24%) 오른 3만6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전력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 사옥 [사진=연합뉴스]

전날 미국 정부가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를 제안했단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웨스팅하우스의 최대주주는 캐나다 사모펀드 운용사 브룩필드다.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은 현재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재원 조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가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다.

앞선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주주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내 800억 달러 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관련 원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원전 건설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단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분 공동 인수를 통해 한국의 시공력과 자금을 활용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만약 실제 공동 인수가 성사될 경우 한국은 수출 통제와 지식재산권 문제 협상에서 웨스팅하우스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전 및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용역 계약 과정에서 유럽 등 선진 시장 독자 진출을 사실상 포기하는 50년 장기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다만 산업통산부는 현재 미국 정부와 공동 지분 인수 계획을 공식 부인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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