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공동으로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의 임무를 승계하는 후속 위성이다. 총사업비 약 7694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7년 동안 개발 과정을 거쳐 2033년 발사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6호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와 지상 오존, 산불 등 재해재난으로 인한 대기환경 영향과 적조, 유류 유출, 저염분수 등 해양환경 변화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관계기관의 대응과 국민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33년 발사하는 천리안위성 6호는 기존 위성의 임무를 승계한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d31ef386adc21c.jpg)
국내 최초로 정지궤도위성 탑재체를 국산화하고 화학과 전기 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환경·해양 탑재체 동시 관측 기술을 국내 개발한다. 우리나라 위성사업의 기술자립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6호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세 부처는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 연구개발기관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2B호 환경·해양탑재체는 30분 주기 교차관측이었는데 천리안 6호는 동시 관측과 관측 시간을 60분으로 확대했다. 동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오존, 에어로졸, 이산화질소 등) 관측과 관측 파장 증가에 따른 지표 부근(~2km) 오존·에어로졸 분류 등 산출물 정확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연안해양환경 관측대상 확대(유해조류 세분화, 해무 등 관측), 산출물 정확도 향상(오차율 감소)을 목표로 해양탑재체도 개발된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천리안위성 6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기·해양환경을 지속해서 관측하는 국가 핵심 우주자산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정지궤도위성 개발역량을 확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본격 민간 주도 위성개발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핵심기술의 국내 개발을 확대해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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