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잇달아 비공개 회동을 갖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정부가 집권 2년 차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앞두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이 대통령은 지난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번 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0a20169c7b60e.jpg)
최근 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과의 소통을 부쩍 늘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국내 기업들과 'AI 샌프란시스코 선언'을 발표한 이후 주요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피지컬 AI 육성,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핵심으로 한다.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약속한 투자 규모만 합쳐 40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총수들과의 만남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도 보다 자유롭게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공식 일정으로 진행할 경우 정부와 기업 모두 발언과 의전 등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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