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 5월 실종됐던 30대 여성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현재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서 진행된 수색 과정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 [사진=장 씨 가족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08e646fa6d1e4.jpg)
경찰은 감식을 통해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부터 다음날 이른 오전 사이 제주시 한림읍의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15일 오후 6시 43분쯤 장 씨의 남자친구가 실종 신고를 했으나 수색을 맡은 실종팀 소속 A경장이 "장 씨와 연락이 됐다. 장 씨가 본인 위치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취지 내용을 신고자에게 전달했다.
A경장은 상부에도 이 같은 취지로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장 씨 가족이 또 다시 실종 신고를 했고 이 과정에서 A경장이 최초 수색 당시 장 씨와 통화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 [사진=장 씨 가족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e7585da85c41.jpg)
A경장은 또 경찰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관리목록에서 장 씨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현재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한편, A경장은 지난 7월 초에 접수된 60대 남성 B씨에 대한 실종 신고 역시 위와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당 남성은 지난 22일 제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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