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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실종 장미란 씨 수색 총력... 민·관 700여명 투입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 30대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된다.

실종된 장미란 씨 [사진=연합뉴스]

제주경찰청은 지난 5월 실종된 30대 여성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수색 활동에 모든 경찰력을 동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색 활동에는 제주경찰과 해양경찰·군·자치경찰·바다환경지킴이(도청) 등 도내 주요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제주청은 집중 수색 기간을 이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로 정했다. 상황에 따라 수색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는 지난 5월 12일 밤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실종 신고를 담당했던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장 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지 불과 2시간 30여 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A 경장은 당시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위치를 알리는 걸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해 장 씨의 수색을 어렵게 했다. 게다가 내부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도 장 씨 사건이 삭제되도록 한 혐의도 있다.

특히 A 경장은 지난 7월 또 다른 실종 사건도 같은 방식으로 종결해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이번 실종자 수색에 하루 평균 350여명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바다 환경지킴이 215명, 군(해병 9여단) 20여명, 해양경찰 12명, 자치경찰단 3명 등 400여 명이 추가로 장 씨 수색에 나선다.

경찰관계자는 "실종자 발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실종자의 소재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단서를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현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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