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가구 안팎 수준으로 줄어든다. 2년전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지방은 2년전 같은달 대비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간 입주물량 격차가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18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8월 1만4701가구 보다 30.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18.2% 적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22f48d81ef719.jpg)
권역별로는 수도권 6936가구, 지방 3248가구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은 23.5%, 지방은 42.4% 감소해 지방내 감소폭이 더 컸다. 이번달 지방 입주물량은 올들어 가장 적다.
과거 통계와 비교하면 공급가뭄 현상은 한층 뚜렷하다. 직방이 집계한 2024년 9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3438가구로 올 9월 물량은 당시와 비교해 반토막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특히 지방은 2년전 1만3709가구에서 올해 3248가구로 약 76% 급감했다.
연간 기준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 연간 입주물량은 지난해 12만8301가구에서 올해 8만8161가구로 31.3% 줄어들 전망이다. 같은기간 수도권 감소율 20.6%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지방 입주물량은 오는 10월 8038가구 규모로 잠시 회복세를 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총 3478가구가 들어선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3064가구가 전체 물량 대다수를 차지한다. 광진구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215가구와 성북구 '보문센트럴아이파크' 199가구 등도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 입주물량은 3332가구다. △부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 1045가구 △의정부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815가구 △양주 '회천중앙역대광로제비앙' 621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은 '중앙하이츠갈산역센트럴' 126가구 1개단지가 입주를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센트럴아이파크'가 1509가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강원 '춘천아테라더퍼스트' 543가구, 충남 '아산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 450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직방 관계자는 "디에이치방배는 조합원 물량 임대가 가능하고 실거주의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분양 물량도 있어 전월세 매물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며 "전세물량 부족을 겪던 강남권 전월세시장에 단기 숨통이 트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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