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식 거래가 총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이뤄진 매수는 550건, 매도는 450건 이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c23549001643c.jpg)
거래 규모가 100만 달러 이상으로 공시된 종목으로는 매수 종목에 △버크셔 해서웨이 △비자 △마스터카드가 포함됐다. 매도 종목에는 △메타 플랫폼스 △모토로라 등의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의 거래는 모두 지난 6월 18일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이란과의 무력 충돌 종식을 위한 임시 평화 합의에 원격으로 서명한 그 다음날이다.
6월 중 가장 거래가 큰 거래는 22일 뱅가드그룹의 상장지수펀드(ETF) 지분을 500만~2500만달러(약 69억~347억원)어치 판 것이었다.
6월 18일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00만~500만달러(약 13억8800만~69억4000만원)어치를 매수한 뒤 24일 이보다 적은 물량을 되팔았다. 메타는 18일 100만~500만달러어치를 판 뒤 같은 달 소량을 다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기 집권을 시작한 후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리하는 취소 가능 신탁(revocable trust)에 포함된 투자 계좌로 투자해 왔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이해충돌 여지가 없단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는 제3자인 금융기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된다"며 "투자는 슈왑 1000 등 알려진 지수를 자동으로 추종하는 컴퓨터 기반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본인이나 가족은 매매 시점·종목을 지시하거나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투자 계좌를 통해 2만1000여건의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연간 수익은 약 20억달러(약 2조 760억원) 이상으로 대부분이 암호자산 업체들에 대한 투자에서 나왔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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