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와 지역화폐 연계 정책이 관외 소비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천시가 분석한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천사랑지역화폐'를 통한 관광소비액은 153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억 6000만원보다 215.5% 증가한 수치다.
시를 찾은 관광객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지역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17%에서 올해 4.74%로 확대됐다.
시는 지역화폐 충전 시 주어지는 10% 인센티브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제공하는 추가 혜택이 소비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작은가게)에서 결제하면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시에는 20%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을 기존 연매출 12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완화해 가맹점이 지난해보다 약 700개소 증가했다.
또 늘어난 가맹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앱과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QR코드'도 제작해 배포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지원도 진행 중이다. 설봉공원에 위치한 '이천시상권활성화센터'는 경영, 세무, 법률,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골목상권의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내부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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