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시몬스가 침대업계 최초로 포스코·고려제강과 핵심소재 공동개발 및 공급망 구축에 나서며 기술 경쟁력 고도화에 나섰다. 완성된 소재를 단순 공급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재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몬스가 침대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철강·소재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3자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시몬스]](https://image.inews24.com/v1/50174d905e7c09.jpg)
시몬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스코·고려제강과의 3자 협력 체계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매트리스 성능을 좌우하는 스프링 소재다. 시몬스는 포스코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매트리스에 최적화된 바나듐 특수합금강 기반 스프링 강선을 개발했다.
이후 고려제강의 특수 선재 가공 기술을 통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밀 가공해 시몬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자체적인 매트리스 설계·숙면 연구 역량을 결합해 장기간 사용해도 지지력과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는 자사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시몬스 스탠다드 5'를 제시했다. 최근 침대 시장에서 프리미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일 소재나 기능이 아닌 제품의 전 과정을 프리미엄의 기준으로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시몬스 스탠다드 5는 △바나듐 포켓스프링 △품질관리 △청결한 생산환경 △자체 직배송 △구매 후 고객 케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안전 기준도 한층 확대했다. 기존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표지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에 더해 실내 공기질 관련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과 피부 자극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인증을 추가했다.

시몬스는 이를 통해 기존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5대 안전 키워드로 확대하고 소재와 생산기술뿐 아니라 제품 안전성까지 프리미엄 경쟁력의 범주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침대 업체들이 디자인과 마케팅 중심의 프리미엄 경쟁을 넘어 핵심 소재와 생산공정, 품질관리까지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시몬스가 소재 공급망 자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각 기업이 가진 소재·가공·제품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협력 구조"라며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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