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TV아사히가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빵을 언급하며 "미국 뉴욕에서 가장 맛있다"고 보도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맨해튼 렉싱턴 애비뉴점. [사진=파리바게뜨]](https://image.inews24.com/v1/a6f3ddc8bc5950.jpg)
TV아사히 뉴욕지국은 19일 "뉴욕국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매일 아침 긴 줄이 늘어선 빵집이 있다"며 파리바게뜨의 미국 뉴욕 진출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기사를 쓴 오노 고지 기자는 "오전 8시 30분만 되면 매장 안 진열대엔 크루아상과 소시지 빵을 비롯해 갓 구운 빵들이 수북이 쌓인다"며 "손님은 출근 전 들른 여성들이 많다. 나 역시 이곳에서 빵과 커피를 사서 출근한다. 10년 전 한국 서울에서도 나는 똑같이 파리바게뜨에서 빵과 커피를 사서 출근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노 기자는 "파리바게뜨는 태평양 전쟁이 끝난 1945년 현재 북한의 황해도 황주에 세워진 제빵소에서 시작됐다"며 고 허창성 명예회장의 창업 과정을 자세하게 다뤘다.
오노 기자는 "허 회장은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로 자유롭게 사업하거나 빵을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가 손수레에 갓 구운 빵을 싣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판매했다"며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던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했고, 허 회장 일가는 다시 부산으로 피란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부산 피란민 수용소 인근에서 구한 드럼통을 개조해 간이 오븐을 만들고 미군에서 흘러나온 밀가루를 이용해 다시 빵을 구워 팔았고 이후 서울로 돌아와 제빵 사업을 조금씩 확장해 나갔다"며 "1980년대 허 회장의 아들인 허영인 회장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서구의 제빵 기술을 배운 뒤 1986년 서울 강남에 '파리크라상'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2년 뒤 파리크라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더 쉬운 가격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노 기자는 "파리바게뜨는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한국 제빵업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며 "현재는 한국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베이커리 체인으로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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