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서효빈 기자]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에서 기술 경쟁력과 실사용 성과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왼쪽부터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로고. [사진=각사.]](https://image.inews24.com/v1/51173b01e042d4.jpg)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3개 정예팀은 자체 AI 모델 성능 고도화와 산업·실생활 적용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 K-엑사원 '프런티어급 전문가 AI'로 고도화
LG AI연구원은 2차수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K-엑사원(K-EXAONE)을 프런티어급 전문가 AI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넘어 글로벌 선도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기반 확보도 목표로 제시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글로벌 프런티어급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 모델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소형 모델만으로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동일한 스케일 체급에서 동등 이상의 성능을 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수 대비 성과 상승폭이 다소 완만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는 LG가 지향하는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술적 검증 과정"이라며 "이번 단계에서 축적한 기술적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목표 성능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SKT, 산업·실생활 확산 기반 국내 AI 생태계 활용 확대
SK텔레콤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들과 함께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 단계에서는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경험을 토대로 국내 AI 생태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단계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해 온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2차 평가 모델 'A.X K2'는 매개변수 6880억 개(688B)로 전작 A.X K1(519B)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은 32.2%포인트 향상됐다.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도 약 83.9%포인트 개선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통해 실사용 확대…아시아권 진출도
업스테이지는 최종 실증 단계에서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등을 통해 AI 모델의 실제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원 언어를 아시아권으로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전 국민 모두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AI가 글로벌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실증 단계로 넘어가는 만큼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등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아권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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