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남 지역에 17일 오전 시간당 100mm를 웃도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2300건을 넘어섰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일대 한 미용실에 지난 15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다. 2026.8.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272dd029a6e34.jpg)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호우 피해 신고는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총 232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안전조치가 1천827건, 급·배수 지원이 337건, 구조가 160건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경남 거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산사태로 숨졌으며, 부상자는 거제 2명, 통영 1명, 울산 1명이다.
정전 피해는 총 3582호에서 발생해 이 가운데 2582호가 복구됐다.
이번 호우로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8개 시·구에서 240세대 389명이 일시 대피했다. 임시주거시설은 136세대 237명에게 제공됐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민간숙박시설, 공공시설, 학교 등에 임시 거처가 마련됐으며 일시구호세트 등 구호물품도 제공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18일 아침까지 남해안에 20~60㎜ 가량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전 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891.7㎜, 거제 서이말 816㎜, 경남 통영 739.1㎜, 거제 명사 710.5㎜, 거제 양지암 526㎜, 부산 가덕도 462.5㎜ 등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일대 한 미용실에 지난 15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다. 2026.8.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b0a04c46c8831.jpg)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톨게이트 진입부와 거제 지역 국도 2곳이 통제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 430곳, 세월교 120곳 등을 포함한 위험지역 610곳도 출입이 제한됐다.
항공기는 김포 2편, 김해 1편, 울산 1편 등 4편이 결항했다. 여객선은 4개 항로 4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3개 국립공원 288개 구간도 통제 중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전남광주·부산·경남 지역에 특별교부세 3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