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재정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재정 효율화에 나선다.
시는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시청 상황실과 시장실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검토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핵심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과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다.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에 앞서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 예산 투입 대비 효과 등을 살펴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거나 종료하는 방식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회도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통상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사업별 타당성과 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덕영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의 진행 상황과 예산 집행 실적을 살펴보고, 사업 지속 여부와 조정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성과가 부족하거나 행정 수요 변화로 필요성이 낮아진 사업을 정비하는 한편 확보된 재정 여력을 시민 복지와 지역경제 회복 등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재정 효율화 과정에서 단순한 예산 삭감보다는 정책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다시 설정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한정된 재원으로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업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 시장은 “현재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행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은 과감하게 정비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사업별 검토 결과를 향후 시정 운영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주=이윤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