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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 AI 데이터 요청 누적 599만건 '깜짝 성과'⋯GEO 전략 '청신호'


5월 515만 페이지 개방 이후 약 3개월간 집계
검색 노출 넘어 AI 답변 출처 겨냥한 GEO 전략 주효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인공지능(AI)에 개방한 자체 데이터가 약 3개월간 총 599만 633건 인용·수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본격화하는 빅밸류의 경영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름 빅밸류 대표. [사진=정소희 기자]
구름 빅밸류 대표.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빅밸류가 AI에 515만 페이지 규모 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실시간 인용 요청에 사용된 데이터 건수가 누적 26만 2183건을 기록했다. 색인 수집 요청(582만 8450건)까지 더하면 전체 누적 요청은 599만건을 넘어섰다.

빅밸류는 AI의 데이터 요청을 목적에 따라 '실시간 인용'과 '색인 수집'으로 구분한다. 실시간 인용은 생성형 AI가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빅밸류 데이터를 곧바로 가져가는 요청이다. 색인 수집은 AI가 이후 답변에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미리 읽어가는 작업을 뜻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인용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간 인용 요청은 하루 평균 5298건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87.9%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하루 1만 188건으로 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시간 인용은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등에서 요청된 것으로 식별됐다. 색인 수집 요청은 메타AI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덕덕고, 코히어 등에서 집계됐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데이터 개방 이후 AI를 통한 인용과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AI가 빅밸류의 데이터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며 "데이터가 필요한 순간에 빅밸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 [사진=정소희 기자]
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SEO 기반 GEO 전략 본격화⋯데이터 신뢰도 높인다"

빅밸류가 데이터를 개방한 배경에는 검색 방식의 변화가 있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에서 직접 웹사이트를 찾아가는 대신 생성형 AI에 질문하고 답을 얻는 경우가 늘면서 기업이 보유한 정보가 AI에 읽히고 답변의 근거로 활용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빅밸류는 사업자·상권·부동산·의료 등 20개 분야의 자체 데이터를 AI가 읽을 수 있는 약 515만개 개별 페이지로 만들었다. 이용자가 특정 사업자나 지역 상권을 AI에 질문하면 AI가 관련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에 활용하고 출처에 빅밸류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검색 결과 상단에 웹페이지를 노출하는 'SEO'에서 한발 더 나아간 'GEO' 전략이다. 빅밸류는 GEO 전략으로 단순 웹사이트 방문자 증가를 넘어 이용자가 AI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단계부터 빅밸류의 데이터를 답변의 출처로 자리 잡게 해 데이터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구름 대표는 "빅밸류는 AI를 통해 데이터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도달'에서 실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성과로 첫 단계인 도달의 기반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이를 실제 이용과 전환으로 연결하는 단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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