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시민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원 전담 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민원봉사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평택시의회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민원봉사국' 신설이다. 시는 기존 행정자치국에 속했던 민원 기능을 확대·개편해 민원봉사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원스톱민원과', '민원봉사과', '건축허가과', '주택과'를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최원용 평택시장의 대표 공약인 '원스톱민원과'가 신설됨에 따라 그동안 민원의 성격에 따라 여러 부서를 전전해야 했던 시민들의 행정적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살피는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그간 높은 업무 강도와 미흡한 인사상 보상으로 인해 직원들이피하던 민원 부서의 위상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신설 부서인 '원스톱민원과'를 민원봉사국의 주무 부서로 지정해 경험과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 공동주택 관리, 주거복지, 일반주택 건축, 광고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를 담당하는 '건축허가과'와 '주택과'도 민원봉사국으로 이관된다.
이 밖에도 시는 행정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항만경제실'을 '기획조정실'로, '미래도시전략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각각 재편한다.
또 '도시주택국'은 '도시정책국'으로, '안전건설교통국'은 '교통안전건설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총무과'·'한미국제교류과'·'교통행정과'의 명칭을 '행정지원과'·'국제교류과'·'교통주차과'로 각각 조정한다.
조직 확대에 따른 정원 조정도 이뤄진다.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수시 배정을 반영해 일반직 공무원이 기존 2390명에서 2397명으로 7명 증가하며, 4급과 5급 공무원 수도 각각 1명씩 증원된다.
최 시장은 "민원은 단순히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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