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는 고도비만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체질량지수(BMI)가 30이 넘는 사람은 식단과 운동으로는 비만 탈출을 하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는 고도비만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Towfiqu barbhuiya]](https://image.inews24.com/v1/5c8a3ee33c2869.jpg)
또 "식단과 운동만으로 30kg을 빼려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식단과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지만 체중 감량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식단과 운동이 다이어트의 답이라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뚱뚱한 사람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것을 장사하는 사람이 많다"며 "'의지만으로 고도비만을 탈출할 수 있다'는 말은 가혹한 가스라이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도비만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비만 대사 수술이나 체중 조절 약물을 실질적인 수단으로 꼽았다.
실제 장 교수 역시 과거 118㎏의 고도비만 환자였으나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활용해 40㎏를 감량, 현재 78㎏를 유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는 고도비만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Towfiqu barbhuiya]](https://image.inews24.com/v1/bfff13b056d6b2.jpg)
장 교수는 "GLP-1이 있으면 배가 부르다고 느끼고 음식을 갈망하는 욕구가 굉장히 약해진다. 첫날 저녁 식사 전에 맞았는데 저녁 생각이 전혀 안 났다"며 비만치료제 사용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약간의 위장장애 증상이 있었는데 2, 3일 지나니 무시할 만한 정도로 없어졌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며 "최소 6개월 오랫동안 약을 맞아야 한다. 저는 아예 끊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뚱뚱한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방사선 피폭을 당하는 것처럼 온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암도 잘 걸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비만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며 "비만에서 탈출해야 보통 사람처럼 살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사는 만큼 살고 싶다면 빨리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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