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b484b2686a9ba.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본인 스스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 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천지 의혹은 당의 존립 근거를 위태롭게 하는 문제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해소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민주당에 신천지가 있는 것처럼 얘기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수사하라는 등의 주장을 이어가는데, 이거는 해당 행위"라며 "이 말을 정청래가 했어도 조사받아야 한다. 전당대회 이후 당 윤리감찰단이 조사해서 깔끔하게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의혹을 둘러싼 갈등을 전대 이후 봉합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신천지가 민주당에 침투했을지 모른다는 말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당 대표 후보가 제기했는데 어떻게든 해소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는 당의 화합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예비경선 이후 근거를 대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근거를 못 대고 있다"며 "근거를 못 댄다면 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됐는지, 어떤 의심 사항이 있었는지, 검찰이 수사해야 할 부분인지 밝혀야 한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덮고 가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대 이후 당내 갈등 수습 필요성에 대해선 "봉합보다 통합해야 한다"며 "당원 대토론회나 '씻김굿'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우리가 왜 서로 반목하고 오해하게 됐는지 아픈 곳을 드러내 놓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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