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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9㎡ 분양가 15억 돌파…전국 평균의 '3배'


서울 소형 분양가 15억6257만원…1년 새 26.7% 급등
84㎡ '국평' 분양가 19억 천장 뚫어…경기도 9.5억 육박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중소형인 전용 59㎡ 분양가격이 전국 평균 3배수준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공급물량마저 줄어들어 예비청약자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12개월 이동평균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07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6257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돌았다. 전월보다 3.90% 올랐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26.7% 폭등한 수치다. 경기도 역시 6억7683만원으로 전월대비 0.11%, 전년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 상승세도 매섭다. 7월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9억872만원을 기록하며 19억원선을 돌파했다. 전월대비 2.33% 소폭 조정됐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13.1% 뛴 수치다.

경기도 평균 분양가는 9억5025만원으로 전월보다 1.3%, 전년동월 대비 18.6% 급등했다. 같은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7억1820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가는 치솟는 반면 신규분양 물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7월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24개단지, 1만3059가구로 전월대비 14.0% 감소했다. 수도권 핵심입지를 중심으로 신축 공급가뭄이 깊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미적용단지를 중심으로 배짱분양가가 속출하는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 기조속에서 세제개편안까지 맞물려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가 19억원대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실거주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차등부여하는 세제개편안이 추진되면서 수요자 셈법이 복잡해졌다"며 "향후 청약시장에서는 분양가 체감 부담뿐만 아니라 입주이후 유지·보유비용까지 고려한 실거주중심 접근이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광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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