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美 위스콘신주 주지사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한국계 후보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37)을 겨냥해 거센 비판을 가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위스콘신의 공산주의자들이 내세운 여자는 추수감사절이 폐지돼야 한다고 한다. 또 경찰이 백인우월주의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람들은 위험하고 제정신이 아니며 미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프란체스카 홍(왼쪽)이 하원의원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adfd8278bdc3.jpg)
그러면서 "공산주의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다. 이런 사람들이 공직에 진출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 후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홍 후보는 과거, 추수감사절을 두고 '미국 원주민의 고통을 가리고 식민주의를 기념하는 날'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글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후보는 오는 11일 민주당의 위스콘신주 주지사 후보를 결정할 예비경선을 앞두고 선두를 달리면서 워싱턴DC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주지사직을 두고 맞붙는다.
이에 공화당이 민주당에서도 주류인 중도 진영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홍 후보를 공세의 과녁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홍 후보 이외에 미시간주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향해서도 비속어를 사용하며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증오하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가 1·2차 세계대전, 9·11 테러 등을 다 합쳐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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