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 한 복싱장에서 연습 경기를 하던 10대 남고생이 휴식 시간에 쓰러진 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부산경찰청,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 39분쯤 부산 한 킥복싱 체육관 화장실에서 10대 남고생 A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한 복싱장에서 연습 경기를 하던 10대 남고생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MRULQAYS]](https://image.inews24.com/v1/184d5fa2fc5520.jpg)
A군은 평소 취미로 복싱을 했으며 이날 역시 킥복싱 체육관 동호인인 20대 남성 B씨와 2분씩 6회 규정의 스파링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후 스파링 휴식 시간에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웠으나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화장실을 찾아간 킥복싱장 관계자가 쓰러진 A군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은 호흡과 맥박은 있었으나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
A군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쓰러진 지 12일 만인 지난달 21일 끝내 숨졌다.
![부산 한 복싱장에서 연습 경기를 하던 10대 남고생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MRULQAYS]](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아울러 A군의 스파링 상대였던 B씨를 상대로도 고의성과 과실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킥복싱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스파링이 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