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급락 여파로 5% 넘게 하락했다. 직전거래일인 지난주 유례없이 폭등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 가까이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426억원, 1조947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조6526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전환했다.
![3일 코스피 6257.45, 코스닥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c1f6ead6535a.jpg)
코스피는 낙폭을 키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76%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8.79% 떨어진 15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 이상, 상한가까지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말 사이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5.90%)과 샌디스크(-5.09%)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조정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1.25%),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생명(-7.70%), 삼성물산(-6.40%)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했다. KB금융(0.59%), 신한지주(1.99%), 하나금융지주(1.20%)가 상승했다. 삼성전기(3.42%), 현대차(1.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2%)도 오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코스닥은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펩트론이 29.97%까지 치솟았고, 파마리서치(9.90%), 에이비엘바이오(6.29%), 삼천당제약(5.82%),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알테오젠(2.92%), HLB(0.98%)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6.47%), 에코프로(-2.15%), 원익IPS(-4.00%), 리노공업(-4.21%) 등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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