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조작 지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과 김포시에 전달된 투표자 수 분산 입력 예시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8.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ebb685babb0e2.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제기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지역 선관위에 '분산 입력' 방안을 안내했다는 자료를 공개한 데 이어, 22대 총선에서 시간대별 투표자 증가 추이가 동일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 사례까지 추가로 제시하며 특검과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의원실이 확보한 '투표자수 착오 입력(진천군·김포시) 관련 확인 사항 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충북 진천군과 경기 김포시에서 투표자 수가 과다 입력되자, 해당 투표소 외 다른 투표소에 인원을 분산해 수정 입력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진천군 사례에서는 "과다 입력된 투표소만 수정하면 이미 공개된 전체 투표자 수가 줄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과 함께 전체 투표소 투표율을 분산 수정하는 예시표도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중앙선관위가 의도성과 반복성을 갖고 실행한 선거 조작"이라며 "조속한 특검 출범과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 당시 서로 다른 투표소의 시간대별 투표자 증가 추이가 완전히 일치한 '쌍둥이 투표구' 사례를 공개했다.
주 의원은 "서울 은평구 불광1동 제1·6투표구는 6시간 동안 투표자 증가 수가 200명→100명→0명→200명→100명→100명으로 완전히 같았다"며 "전국에서 이런 사례가 5쌍, 10개 투표구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하계1동과 논현1동 등에서도 일정한 숫자가 반복되는 패턴이 발견됐다며 "22대 총선에서 추가로 확인한 조작 의심 사례만 140건"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특검 발족과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향해서도 "추가 압수수색과 관련자 신병 확보에 나서지 않으면 직접 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조작 지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과 김포시에 전달된 투표자 수 분산 입력 예시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8.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3f48cbb48f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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