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8.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7ff1e77bb64c.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1주 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정 후보는 이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열린 '경남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후 부·울·경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29~30일 온라인 투표와 31~1일 ARS 투표를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정 후보가 2만1216표 중 1만34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가 9182표, 송영길 후보가 1689표를 얻었다. 울산에서는 김 후보가 9363표 중 4337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정 후보는 4054표, 송 후보는 972표로 뒤를 이었다. 경남에서는 정 후보가 2만3414표 중 1만790표로 선두에 올랐고, 김 후보와 송 후보가 각각 1만156표, 2468표를 얻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로는 정 후보가 12만1981표 중 5만5518표(45.51%)로 1위를 차지했고, 김 후보가 5만4307표(44.52%), 송 후보가 1만2156표(9.97%)를 득표했다. 그러면서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에 303표 뒤졌던 정 후보는, 이날 1211표 앞서게 됐다. 전당대회 당일 부·울·경 지역에 전략지역 가중치 5%를 반영하면 격차는 이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위(5만5080표, 22.58%)를 유지했다. 이어 박선원 후보(4만38표, 16.41%), 한민수 후보(3만5282표, 14.46%), 서미화 후보(3만3478표, 13.72%), 김용 후보(3만277표, 12.41%) 순으로 최고위원 당선권에 들어갔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대의원 표와 권리당원 표의 가치는 올 초 도입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따라 동등하다. 아울러 당원들이 당대표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다만 당대표 선거 결과는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권리당원 비중이 큰 전남광주와 전북 순회경선은 오는 15일, 경기와 서울은 16일 치러진다. 여기에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 결과가 17일 전당대회 당일에 합산된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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