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윌리엄 고다드(William A. Goddard III)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두 종류의 조촉매를 결합해 태양광으로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광촉매의 성능을 크게 높이고 그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탄소 자원화 핵심 원리 규명
![DGIST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 구조와 집광 시스템 조건에 따른 이산화탄소 환원 효율 비교(왼쪽), 다전자 환원 반응 메커니즘 모식도. [사진=DGIST]](https://image.inews24.com/v1/d3cdb5b68fc347.jpg)
연구팀은 대표적 광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늄(TiO₂) 표면에 2차원 소재인 몰리브덴셀레나이드(MoSe₂)와 백금(Pt) 나노입자를 결합한 삼원계 구조의 ‘Pt/TiO₂-MoSe₂’ 광촉매를 개발했다. 두 조촉매가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해 빛으로 생성된 전자가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개발된 광촉매는 빛을 한곳에 모으는 집광형 반응기에서 메탄 생산량 17.81 μmol/g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광조사 조건보다 약 3배, 기존 TiO₂ 광촉매보다 약 65배 높은 성능이다.
인수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중 조촉매의 계면을 조절해 불안정한 고활성 금속성 1T-MoSe₂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다전자 환원 반응의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태양광으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연료와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 자원화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T, 출연연 기획창업 플랫폼 성과 가시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NST)는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의 기획창업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예비창업팀들이 올해 상반기 정부 창업지원 사업과 창업경진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기술창업과 딥테크 산업 육성을 핵심 성장전략으로 추진하면서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연구자 창업 활성화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NST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획 창업 기반의 창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며 출연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도전! K-스타트업 2025' 연구자 리그에서는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의 기획창업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팀이 예비창업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KAIST, Microsoft AI 안전성 연구 프로그램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전산학부 손수엘 교수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Microsoft AI Red Team(마이크로소프트 AI 레드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안전성 연구 프로그램 ‘EXTRA(External Red Team Alliance, 외부 레드팀 연합)'의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EXTRA는 Microsoft AI Red Team이 올해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아산병원, 새로운 뇌동맥류 치료기기 ‘아티스’ 국내 첫 시술
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신경외과 권병덕·안재성·박중철·최준호 교수, 영상의학과 이덕희·송윤선·권보성 교수)은 최근 뇌동맥류 삽입형 치료기기인 ‘아티스(Artiss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고 신경외과 박중철 교수가 지난 20일 아티스를 이용해 5명의 뇌동맥류 환자에게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아티스는 뇌동맥류 주머니 안에 금속망 형태의 기기를 펼쳐 동맥류 내부로 유입되는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기기다. 기기가 동맥류 모양에 맞춰 밀착되면서 혈액이 안으로 들어가는 양을 줄여 내부에 혈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유도해 시간이 지나면서 동맥류가 막히는 원리다.
국립과천과학관, '2026년 여름방학 우주아카데미 강연회'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과 과학을 사랑하는 대중(과학 덕후)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8월 8일과 15일 토요일 밤 7시에 ‘2026년 여름방학 우주아카데미 강연회’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 우주론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실체 규명을 위한 연구, 국내 독자적 관측 인프라를 활용하여 진행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물질 분출 현상 연구와 별 없이 우주를 떠도는 외계행성을 탐지한 연구 성과를 연구자가 직접 나서 대중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총 303억 투입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개발’ 착수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8일부터 29일까지 사천 KB 인재니움에서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우주항공청이 5년 동안 총 303억원(정부 250억원)을 투입해 재활용이 가능한 난연·열가소성 복합소재와 이를 적용한 항공기 부품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서울시립과학관 ‘지구의 맥박’ 특별전 연계 지속가능성 강연
주한덴마크대사관이 7월 말부터 한 달동안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지구의 맥박(EARTH’S PULSE)’ 특별전과 연계한 지속가능성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지구의 맥박’은 대사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전시로 대사관은 이번 연계 강연 시리즈를 통해 전시가 담고 있는 친환경 메시지를 한층 강조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