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소 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투표함이 결국 다시 열렸지만, 당락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는 동안 전한길 씨가 현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s://image.inews24.com/v1/60547e08be4780.jpg)
28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창원시 성산구 도선관위 청사 대회의실에서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현 시장의 당선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검표 결과, 전체 투표수 6만9693표 가운데 강 시장의 득표수는 기존과 같은 3만3626표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은 기존 3만3582표에서 6표가 늘어난 3만3588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표 차는 기존 44표에서 38표로 6표 줄었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무효표도 기존 1030표에서 천 전 시장의 유효표로 인정된 6표를 제외한 1024표로 최종 집계되면서 강 시장의 당선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날 재검표는 소청을 제기한 천 전 시장 측이 투표록의 밀봉 상태와 회의장 내 영상 촬영 금지 등을 문제 삼으며 이의를 제기해 당초 예정보다 약 1시간 30분 늦은 오후 3시 30분께 시작됐다.
![지난 27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는 동안 전한길 씨가 현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s://image.inews24.com/v1/e8d9be256f3d85.jpg)
검표 과정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전 씨는 "투표지 뒷면에 인주 자국이 묻어나지 않으면 인쇄된 것"이라며 개표 사무원들에게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검표 과정에서도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지와 다른 인쇄 투표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최종 결과 발표가 지연됐다. 다만 선관위가 재검표 결과를 확정했음에도 선거 결과와 개표 절차를 둘러싼 후보 측의 법적 공방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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