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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저수지에 디지털 대응 시스템 현장 적용 外 [과학게시판]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에탄올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경상남도 밀양시 인목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 노후 저수지 재해 감시와 비상 대응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다. 저수지 수위, 제체(제방이나 댐의 본체)와 사면 상태, 현장 영상정보를 통합 분석해 재해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대응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으로 노후 저수지 재해 실시간 감시

건설연 연구팀이 디지털 기술 기반 노후 저수지 재해 감시와 비상 대응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다. [사진=건설연]
건설연 연구팀이 디지털 기술 기반 노후 저수지 재해 감시와 비상 대응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다. [사진=건설연]

기존 중·소규모 노후 저수지는 현장 방문과 육안점검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 관리 대상은 많은데 현장 점검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집중호우 시 수위 급상승, 누수, 균열, 사면 변화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건설연 박선규 원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노후 저수지의 안전관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밀양시 현장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중·소규모 노후 저수지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 기술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에탄올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에탄올로 고효율 전환하는 단일 원자 이합체 전기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존 촉매는 실제 상업용 셀에 적용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를 보였는데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별도의 정제 공정 없이도 보고된 값 중 최고 수준인 69%의 에탄올 선택성을 기록했다.

이효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상업용 MEA 셀 환경에서 이산화탄소로부터 높은 선택성을 갖는 에탄올을 직접 생산하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산업으로의 응용 가능성을 크게 열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세상의 원리 스스로 배우는 AI 월드모델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AI가 관측한 정보만으로 세계의 작동 원리를 스스로 이론화하도록 하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 ‘이론화 학습(L2T, Learning-to-Theorize)’을 제안하고 이를 구현한 신경망 기반 이론 생성 모델 ‘NEO(Neural Theorizer, 네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제43회 국제기계학습학회(ICML 2026,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서 구두발표(Oral)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투고 논문 23,918편 가운데 상위 0.7%(168편)에 해당하는 성과다. 또한 구성적 학습 워크숍(Compositional Learning Workshop)에서는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태양광 수소 생산·이산화탄소 전환 위한 고효율 광촉매 설계

빛을 받은 반도체에는 여분의 에너지를 품은 ‘핫 전자(hot electron)’가 생긴다. 일반 전자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몇 조분의 1초 만에 식어버려 활용이 어려웠다. 국제공동연구팀이 반도체 나노입자에 망간을 넣어 이 에너지를 화학반응에 쓰는 방법을 찾아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진호 교수는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빅터 클리모프 박사팀과 함께 양자점 내부의 망간이 핫 전자의 에너지를 받아 분자에 전자가 전달되도록 중개하는 스핀 교환 반응을 규명했다.

진호 교수는 연구팀은 “앞으로 태양광 기반의 수소 생산이나 이산화탄소 전환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 광촉매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대체 PFAS 물질’ 얼마나 안전할까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 KIT) 생체진단연구센터 이병석, 한지석 박사 연구팀은 대체 PFAS(과불화화합물) 물질 중 하나인 과불화헵탄산(PFHpA)을 대상으로 26주간 장기 반복투여 독성시험을 수행한 결과, 실험동물 랫드(rat)에서 일부 임상과 조직병리학적 변화는 관찰됐는데 인체 위해성 측면에서 심각한 독성학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박사는 “PFAS 규제로 대체물질 사용이 늘고 있는데 장기 안전성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가 위해성평가와 규제정책 수립에 활용될 과학적 근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질자원연, 글로벌 지질협력 확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지난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지질조사기관 협의체인 EuroGeoSurveys(EGS, 회장 Tirza van Daale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핵심원자재(Critical Raw Materials), 탄소포집·저장(CCS), 지질데이터, 지질재해, 수자원 등 지질과학 전반에 걸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KIGAM 권이균 원장과 EGS 줄리 홀리스(Dr. Julie Hollis)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두 기관은 지질과학 발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결정 지원, 글로벌 자원·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질자원 관리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과 유럽의 지질과학 공동체를 연결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하는 연구장비 검색부터 예약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연구자가 필요한 연구시설 장비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종합정보시스템(ZEUS) AI 검색서비스’를 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ZEUS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구축한 국가 연구시설·장비 정보를 통합관리해 연구자의 편리한 공동활용을 지원하는 범부처 통합 서비스이다.

철도 인프라 관리의 디지털 전환, KRRI 리서치브리프 발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철도 인프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정기간행물 ‘KRRI Research Brief(리서치브리프)’ 제6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을 여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철도 인프라’. 인프라 노후화, 숙련 인력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 등 복합적 위험에 직면한 철도 인프라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담았다.

국립중앙과학관, ‘2026 메이커 PLAY’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영)은 기존의 결과 중심과 시상식 위주의 단편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메이킹에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과 공유의 창작 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한 ‘2026 메이커 PLAY’ 행사를 오는 10월 31일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 발상을 실현하고 메이커 문화를 공유하는 ‘2026 메이커 PLAY’의 체험과 전시 부스 운영자를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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