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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DS 특별성과급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노조 "특별성과급 안내와 함께 사회공헌 방안 연내 공지 검토"
성과급의 0.5~1% 자율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 금액 출연 추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임직원이 특별경영성과급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1대1 매칭'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명구(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지난 5월 20일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사 대화를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특별성과급과 관련해 회사와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고 정책위원회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며 "3~4분기 내 특별경영성과급 안내와 함께 사회공헌 방안이 공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사회공헌은 특별경영성과급 수령액의 0.5~1%를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회사도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1대1 매칭' 방식이 함께 논의되고 있으며,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임직원 선택에 맡겨질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올해 공지되는 것은 특별경영성과급 규모 자체가 아니라 자사주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 등에 대한 안내가 될 것"이라며 "사회공헌 방안도 함께 설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노사는 사업성과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집행부와 정책위원회 대표 등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공지에서 "반발 여론에 대한 대응과 주주친화 정책 차원에서 집행부와 정책위원회 대표 등이 사회공헌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상세 일정은 계속 논의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특별경영성과급 지급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행 시기와 세부 운영 방식은 노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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