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지난 4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산하 스튜디오, TV 채널의 인원을 대규모 감축했다.
![미국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04cc116ec4457.jpg)
미국 로스엔젤레스타임스(LAT) 등은 21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산하 스튜디오 '픽사'와 TV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ABC 뉴스', 'ESPN' 소속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조직은 '토이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등을 제작하는 픽사 스튜디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1100여명 가운데 제작·운영 부문 약 1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으며, 최근 '토이스토리5', '호퍼스' 등의 작품이 성공한 가운데 감축이 이뤄졌다.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경우 고위직 임원 등 수십명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번에 퇴사하는 인력 중에는 지난 2010년부터 재직한 찰리 파슨스 다큐멘터리 개발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테리 다누저 캐스팅 부사장도 포함됐다.
ESPN의 경우 유명 앵커인 칼 레이비치, 데이비드 로이드와 함께 미식축구(NFL) 선수 출신 분석가 라이언 클라크도 감원 목록에 포함됐다. ESPN이 NFL의 지분 10%를 인수하고, 중계권료 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ESPN의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ABC뉴스에서는 10여명이 구조조정됐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 1월 일부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4월 마케팅 분야에서 약 1000명의 인원을 구조조정했다. 이번에는 편집, 제작, 운영 부문에서 감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인원 감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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