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주식을 총 12조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상장지수펀드(ETF)는 60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https://image.inews24.com/v1/bce657e1c3f656.jpg)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16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1022억원, 코스닥에서 33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ETF에서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ETF를 59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산 ETF는 'KODEX 레버리지'(1950억원)였다. 해당 ETF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ETF) 순매수 종목 상위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KODEX 200'의 순매수 규모가 1806억원으로 ETF 중에서는 2번째, 전체 종목에서는 10번째로 외국인 순매수액이 많았다.
이 외에도 'KODEX 200선물인버스2X'(1300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102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627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619억원) 등을 많이 샀다.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은 모두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지수 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이 모두 순매수액 상위권이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또한 순매수와 순매도 상위권에 모두 들어갔다.
외국인은 지난 1~16일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227억원 순매수했으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1221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특정 방향성에 베팅했다고 보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반된 ETF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