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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임원 집결…류재철 "AI 시대 실행력 점검"


상반기 최대 실적 바탕으로 하반기 전략 논의
'문제 드러내기'·'이기는 실행' 사례 공유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아 인공지능(AI) 시대 성장 전략을 점검한다.

생활가전 구독과 기업간거래(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류재철 LG전자 CEO[사진=LG전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사장 주재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본사와 사업본부 경영진, 해외 지역대표와 법인장 등 국내외 임원 300여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글로벌 사업 전략과 주요 경영 현안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전자는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에도 생활가전 구독 사업과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확산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냉난방공조(HVAC)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 솔루션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며 사업 체질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AI 홈 역시 류 CEO가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 온 미래 성장축이다. LG전자는 기존 생활가전과 모터, 압축기, 열관리 기술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류 CEO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문제 드러내기'와 '이기는 실행하기'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사업 조직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한 사례와 실행력을 높여 성과를 낸 사례를 발표하며 조직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류 CEO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과 AIDC 냉각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 홈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하며 "AI 확산으로 열리는 새로운 시장 가운데 LG전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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