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겨냥해 "한곳에 오래 같이 근무한 경찰끼리만 수사를 독점하고 누구의 견제조차 전혀 받지 않는 민주당이 만든 세상에서는 제2, 3의 장윤기 사건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4d7ee039fab5.jpg)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사는 2년(부부장급 이상은 1년)마다 전국으로 근무지를 바꾸고 원칙적으로 연고지에서 근무하지 못하는 상피제를 한다. 반면 경찰은 전국 단위 순환 근무 원칙이 없고 연고지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민주당 주도로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전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광주 여고생 피살 사건인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당내에서도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이제 와서 겁먹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러다 독박 쓰겠다', '이러다 한동훈만 띄워준다'고 네탓내탓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어디 그냥 한번 해 보시라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8일에도 "보통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오히려 소 잃고 외양간을 더 완전히, 철저히 없애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윤기 사건을 보고도 이런 식이라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장윤기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경찰이 사건을 뭉개거나 덮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나라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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