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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고채 초장기물 금리 급등⋯외인 잔고 352조


FOMC 동결에도 금리 상승 압박⋯전구간 상승세
외인 잔고 비중 11.2%⋯WGBI 편입 후 35조 순매수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지난달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유지된 데 따른 결과다.

금융투자협회는 '6월 장외채권 동향'을 발표해 지난달 말 기준 1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월말 대비 12.4bp(1bp=0.01%포인트) 오른 3.298%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년 물 금리는 3.4bp 오른 3.651% 수준이었다. 5년 물은 3.925%로 0.1bp 상승했다. 3년 물 금리만 2.8bp 감소한 3.703% 수준을 나타냈다.

6월 말 국고채 금리 [표=금융투자협회]
6월 말 국고채 금리 [표=금융투자협회]

특히 초장기물에서 전월비 금리 상승폭이 컸다. 20년 물 금리는 18.2bp 오른 4.270%를 기록했다. 30년 물 금리는 34.5bp 오른 4.351%, 50년물은 34.7bp 증가한 4.213%에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가 동결됐으나 정책 운용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단 분석이다. 물가 전망치가 상향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유지됐다.

채권 발행규모는 국고채 발행이 줄었는데도 회사채 등 발행이 증가하며 확대됐다. 지난달 전체 발행규모는 92조4000억원으로 전월비 7조6000억원이 늘었다.

국채가 27조146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원 가량 줄었다. 그러나 회사채가 3조7000억원 중가한 1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중앙그룹 회생신청 여파로 AA-등급과 BBB-등급 모두 확대됐다. 이외에 특수채는 5조원 가량 증가한 14조17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채도 7조원 가까이 발행 규모가 늘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111조2000억원 증가한 50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같은 기간 2.2조원 증가한 24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종류별로 대부분의 채권 거래량이 늘었다. 국채는 전월비 70조, 통안채는 8조원이 증가했다. 금융채와 회사채는 각각 18조9000억원, 1조7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축소됐다. 국채 순매수가 전월비 2조3000억원 줄었다. 반면 통안증권과 기타채권은 각각 3000억원, 1조1000억원 확대됐다. 이에 따른 전체 채권 순매수 규모는 13조6000억원으로 전월 14조4250억원 대비 1조원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잔고는 전월비 2조6000억원 증가한 35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행잔액 대비 11.2% 규모다. 금투협은 "최근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축소됐지만,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된 3월 이후 외국인들의 국채 누적 순매수 규모가 35조원을 기록하는 등 보유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도 전월비 1조2969억원 증가한 3조526억원을 나타냈다. 국채를 9401억원 순매수했다. 특수채와 회사채에선 각각 6657억원, 5520억원을 기록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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