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에 대한 경찰의 증거 인멸과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이 피의자로 입건된 경찰관들을 소환해 대면조사에 착수했다.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6c5a4670b665c.jpg)
9일 검찰은 공무상비밀누설·증거인멸·증거인멸 방조 등 혐의로 입건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대면조사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장윤기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 장 모 경감도 이날 참고인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장 모 경감과 수사팀과의 유착 등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장 경감의 친형인 장윤기 큰아버지 또한 전남 지역에서 중간 간부급 경찰관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인 신분인 동료 경찰관들의 조사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윤기는 경찰 수사 기간에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와 총 세 차례 접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모 경감은 아들이 경찰에 긴급 체포된 지난 5월 5일부터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같은 달 14일 사이 3회 접견했다.
현행 유치장 관리 규정에 따르면 접견은 하루 최대 3회, 회당 30분 이내 할 수 있다.
접견 당시 부모와 자식이 주고받는 통상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장 경감과 담당 수사팀 간 유착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은 접견 녹음 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도 보완 수사 과정에서 접견 대화 이력을 살펴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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