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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겨냥 "때리면 맞겠지만 가끔은 정당방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연임 도전에 나선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겨냥해 "당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남 탓과 네거티브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SNS에서 "저는 네거티브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대방 헐뜯고 욕하지도 않겠다. 때리면 맞겠다"며 "가끔 정당방위는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김 전 총리가 당 지지율 하락 등을 언급하며 정 전 대표의 당 대표 시절 당 운영 기조를 비판한 데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남 순천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만나 "내란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 하는가. (국민의힘보다) 정당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망신인가"라며 "내란세력이라고 비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란세력보다 일을 잘하는 것, 내란세력보다 지지를 많이 받는 것,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세력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하는 당 대표가 아니라 내란세력을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지금은 너무 중요한 시기다. 그리고 만약 당이 지금까지 오던 식으로 흘러가면 죄송하지만, 너무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통론'과 '자기 정치' 등을 놓고 당 대표 후보 간 설전이 격화하는 등 경쟁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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