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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타이 그대로 둬" 장윤기 수사팀장, 구속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결박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케이블타이'를 인멸한 혐의로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됐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이 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법정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이 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법정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광주지법 최윤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A 경감은 장윤기가 16세 여학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지난 5월 5일 사건 당일 범행 도구 중 하나인 차량(SUV)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광주 광산경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사건 초기 수사팀장이 케이블타이를 그대로 두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별수사팀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수사팀원들로부터 "팀장인 A 경감이 케이블타이는 그대로 놔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케이블타이는 장윤기의 SUV 조수석 수납공간에서 발견된 물건으로, 피해자를 결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어 범행 동기를 규명할 단서로 꼽힌다.

그러나 사건 발생일인 지난 5월 5일 수사팀은 케이블타이의 존재를 알고도 증거물로 챙기지 않았고, 케이블타이가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됐다.

사라졌던 케이블타이는 전날 장윤기 아버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검찰에 의해 발견됐고, 아버지가 직접 차량에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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