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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3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 들어가기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5차 단체교섭이 결렬된 직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을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13일 사업부별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2시간씩 총 4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 14일과 15일에도 각각 보고대회와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 맞춰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판매, 정비, 남양연구소, 현대모비스위원회 등도 각 위원회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하며, 13일부터는 대의원 철야농성과 함께 단체교섭을 제외한 각종 협의 및 공사도 전면 중단된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을 골자로 하는 3차 추가 제시안을 내놓았다. 이는 전날 제시안보다 기본급은 5000원, 일시금은 50만원, 주식은 3주를 각각 올린 수치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임금성 추가 제시 등을 통해 조속한 타결 의지를 밝혔으며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의 기대치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종철 현대차지부장은 “임금성 제시 수준이 부족하고 핵심 별도요구안에 대한 진전이 없다”며 “회사가 전향적인 안을 가지고 올 때까지 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사측을 압박했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최장 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노사는 일부 별도 요구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았다. 완전월급제와 노동시간 단축은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숙련재고용 2년 차 정년취업지원수당은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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