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직후 이뤄진 미국행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8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취재진이 이번 출장 목적과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의 회동 계획을 묻자 별다른 답변 없이 미소를 지으며 이동했다. 이어 반도체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1f80300c2dec.gif)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a110397340fa.jpg)
선밸리 콘퍼런스에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잠정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메모리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글로벌 IT·미디어 업계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와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이후 미국 주요 고객사들과도 잇달아 만나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도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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