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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SAP 인증 늘렸다…이통3사, 공공 AI 클라우드 경쟁 '본격화'


KT 'AI 메일보안' CSAP 획득…이통3사 공공 분야 AI·클라우드 신뢰성 제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AI 기반 메일보안 서비스에 대한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추가로 확보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최근 GPU 기반 AI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CSAP를 취득하거나,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공공 분야 AI·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보안 신뢰성을 쌓아가는 모습이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CSAP 인증서 발급현황에 따르면, KT의 'AI 메일보안'은 SaaS 표준등급 인증을 받았다. 유효기간은 올해 6월19일부터 2031년 6월18일까지 5년이다.

AI 메일보안은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보안 위협을 탐지·차단하는 KT의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다. 스팸 메일과 피싱,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이메일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증으로 KT는 보안성을 공인받고,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KT가 직접 보유하고 유지 중인 CSAP 인증은 이번 AI 메일보안을 포함해 총 4건이다. KT는 앞서 케이 인텔리전스 스튜디오와 KT AI 콘택트센터로 SaaS 표준등급 인증을 받았다. KT에듀서비스(랜선에듀School)는 SaaS 간편등급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CSAP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신청 접수와 서면·현장평가, 취약점 점검, 모의침투테스트, 보완조치 확인, 인증위원회 등을 거쳐 인증서가 발급된다.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앞서 SK텔레콤도 CSAP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의 'SKT GPUaaS'는 하등급 IaaS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KT AI 메일보안과 같은 올해 6월19일부터 2031년 6월18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해인' 클러스터가 CSAP를 취득했다. 해인은 블랙웰 GPU 1000개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AI 인프라다. 블랙웰 GPU 기반 AI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국내 처음이다.

KT AI 메일보안은 응용 소프트웨어 형태의 SaaS 표준등급 인증이다. SK텔레콤의 GPUaaS는 GPU 기반 인프라 서비스인 IaaS 영역의 하등급 인증이다.

LG유플러스도 CSA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IaaS 인증을 받았다. 유효기간은 지난해 3월28일부터 2030년 3월27일까지다.

이동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 GPUaaS, 보안 SaaS, AICC 등 기업용 AI 서비스를 공공 영역으로 넓히기 위해 필요한 보안 요건을 단계적으로 갖춰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CSAP 인증은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기본 요건에 가깝다"며 "통신사들이 AI 인프라와 보안 SaaS 등을 공공 영역에 제공하기 위한 신뢰 기반을 차례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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