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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GM 이어 포드와 차 반도체 장기공급 계약


AI 수요 차까지 번져…3분기 장기공급 16건
D램 가격 70% 급등…ADAS·인포테인먼트 수요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포드와도 차량용 메모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6일(현지시간) 포드와 차세대 차량 생산에 쓰이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플랫폼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미국 버지니아주 사업장.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미국 버지니아주 사업장.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이번 계약은 마이크론이 최근 GM과 체결한 장기공급 계약에 이은 것이다. 마이크론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GM·포드 계약을 포함해 3~5년간의 공급 물량을 보장하는 장기공급 계약 16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미국 자동차 고객 대응을 위해 버지니아주 생산시설에서 첨단 D램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장기공급 계약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완성차 업체는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으로 늘어나는 차량용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메모리 업체는 인증과 공급 기간이 긴 자동차 시장을 통해 중장기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차량 한 대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 차량의 메모리 탑재량이 2024년 평균 90기가바이트(GB)에서 올해 278GB, 2030년에는 최대 4테라바이트(TB)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공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D램 가격도 지난해 12월 이후 약 70% 상승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가 더 지능화되고 데이터 집약적으로 변하면서 첨단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과 장기공급 계약도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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