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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빚투' 하루 평균 62조원…역대 최대


신용융자 35.9조·주식담보 25.9조
금감원,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장을 마쳤다. 2026.7.3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장을 마쳤다. 2026.7.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피'를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의 활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려 투자한 '빚투'도 하루 평균 62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6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일 평균 35조 94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1일 평균 31조 126억 원보다 15.9%(4조 9292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의 지표로 여겨진다. 지난 2분기 초 32조 원대였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4일에는 38조 6328억 원까지 치솟았다.

2분기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인 예탁증권담보융자도 1일 평균 25조 9666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고와 예탁증권담보 융자를 합친 2분기 '빚투'는 하루 평균 61조 984억 원으로, 지난 1분기 평균은 57조 423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1일 5330.04에서 6월 30일 8476.48까지 59.0% 상승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장중 9385.59까지 치솟으며 분기 초 대비 76.1%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빚투' 급증에 금융당국도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난달 24일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 리스크 담당 임원(CRO)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용융자와 미수거래 등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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