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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영남, 세계 제조업 1위로"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 AI·우주항공 등 융합"
"정부 가진 역량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지방정부도 인허가 신속 처리 등 밀착 지원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 벨트'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영남권의 우주항공 기업들이 최상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이라며 "척박한 조건 속에서도 산업의 기틀을 세워 올린 영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 AI,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해 낸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와 로봇, 조선과 자동차, 우주항공, 석유화학과 에너지, 국가 경제 안보와 미래 일자리를 책임질 각종 첨단산업이 영남권 안에 빼곡하게 모여 있다"며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탄탄한 기반 위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게 된다"고 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기업들의 영남권 투자 계획도 소개됐다. 삼성전자·SK·한화·현대차·두산·LG 등 6개 기업은 영남권에 반도체·인공지능(AI)·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총 312조 원을 투자한다.

이 대통령은 "차세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벨트,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서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내게 될 것"이라며 "국내 생산 1위의 우주항공·방산 분야와 SMR(소형 모듈 원자로) 등 에너지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영남은 이제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성큼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세제와 재정, 금융과 규제·인프라를 한데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지방정부도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하며 기업 곁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드릴 것이고 또 그렇게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인 영남이 이제 대한민국 초격차 첨단산업의 태동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영남권을 차세대 첨단산업의 확고한 중심으로 키워내고, 그 결실이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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