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댁 눈치를 보라며 자신을 나무라는 친정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댁 눈치를 보라며 자신을 나무라는 친정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정어머니가 사사건건 시댁의 입장만 고려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괴롭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현재 부부는 외벌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 남편은 집에서 쉬며 가사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 약속이 있어 남편에게 집을 맡기고 외출하려 했는데 친정어머니가 남편 앞에서 크게 꾸짖었다고 한다.
A씨는 "친정엄마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캐묻더니 '영양가 없는 사람들 아니냐. 당장 약속 취소해라'고 호통을 쳤다"며 "이미 지인들은 출발했고 내가 모임을 주도하고 식당까지 예약한 상황이었는데도 막무가내였다"고 전했다.
A씨가 항의하자 친정어머니는 "시댁 눈치를 좀 봐라" "시어머니가 네가 살쪘다고 은근히 눈치를 주더라. 신경 써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시댁 눈치를 보라며 자신을 나무라는 친정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934dc11efd112.jpg)
A씨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왜 자꾸 나를 아랫사람 취급하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다"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친정어머니가 평소에도 자신의 인간관계까지 간섭한다고 주장했다. 동기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는 부의금을 많이 내지 말라고 했고, 친한 친구의 결혼식보다 시댁 일정을 우선하라고 권유하는 등 시댁을 먼저 생각하라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특히 친정어머니가 남편 앞에서 자신을 훈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마치 시댁에서 피드백을 받아 나를 혼낸 뒤 인정받으려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실제로 시댁에 '제가 자식 단속 잘 시켰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직접 들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뒤에서는 시댁 흉을 보면서도 정작 앞에서는 나만 잡는다. 왜 본인 딸보다 시댁 눈치를 더 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걸 왜 엄마한테 말하냐" "엄마 집에 못 오게 하고 남편도 못 만나게 해라" "친정 엄마랑 당분간 연 끊어라" "사서 고생하고 있네" "본인 딸한테 왜 저러냐"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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