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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세계 첫 직류배전공장 가동…AI 전력시장 선점 나선다


천안사업장서 준공식 개최···글로벌 직류 생태계 주도권 확보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S일렉트릭이 세계 최초 100% 직류(DC) 배전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차세대 전력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효율 직류 배전 기술이 차세대 전력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실증 기반의 직류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DC팩토리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 DC팩토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대거 적용된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제조 시설이다.

직류 배전은 교류(AC)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인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세대 직류(DC)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직류 시대 핵심 설비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100% 직류 전력 기반으로 생산하며 직류 제조 생태계를 구현했다.

직류 배전 기술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를 기반으로 초고전력·고효율 전력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와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직류 배전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천안 DC팩토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교류 중심의 전력 패러다임이 직류로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제조 혁신의 결정체"라며 "차별화된 직류 기반 핵심 기기 역량과 진일보한 제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전력을 요구하는 AI 시대 전 세계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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