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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삼성·SK 서남권 반도체 투자 맞춰 인력 양성 논의


공동훈련센터·폴리텍 활용해 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에 맞춰 현장 인력 양성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광기술원에서 열린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황세웅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황세웅 기자]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팹 투자 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현장 실무인력 수요를 점검하고,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계 인력뿐 아니라 팹 건설, 자동화 설비 구축, 클린룸 시공, 장비 운영, 유지보수 등 다양한 현장 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폴리텍 등 노동부가 보유한 정책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여건에 맞춰 인력 양성 정책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노동부는 이를 바탕으로 직업능력개발 사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주요 기업과 대학을 반도체 공동훈련센터로 추가 지정해 현장 수요에 맞는 훈련을 제공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과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훈련을 통해 뿌리산업과 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함께 지원한다.

폴리텍을 활용한 지역 인재 육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문을 연 폴리텍 나주전력기술교육원은 전력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력을 키우고, 광주 캠퍼스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교육과정을 확충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공장을 실제 짓고 운영할 사람"이라며 "노동부와 기업, 지방정부가 힘을 모은다면 반도체 프로젝트의 성공과 지역 도약을 이끌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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