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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축구 국가대표 여러분께 깊은 위로…변함 없이 응원할 것"


"결과에 상관 없이 자랑스러워"
"더 큰 도약 위해 정부가 모든 지원할 것"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7.1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7.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며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내셨다"며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새까맣게 익고,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수없이 갈아입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반복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다"며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승리의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한다. 그러나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 앞에서도 선수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미처 뛰지 못한 남은 경기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자부심인 여러분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별 리그에서 1승 2패라는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예상 밖 결과에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며 "체육 행정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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