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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피지컬 AI 속도


7월 1일 출범…송시용 센터장이 초대 조직 맡아
양재R&D에 데이터팩토리…로봇 핵심부품 국내 생산 추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1일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출범시키고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약 4개월 앞두고 단행한 원포인트 개편이다. 생산기술원에서 제조역량강화담당과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지낸 송시용 센터장이 신설 조직을 이끈다.

송시용 로보틱스사업센터장. [사진=LG전자]
송시용 로보틱스사업센터장. [사진=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는 사업개발과 영업, 공급망, 제조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완결형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분산돼 있던 기능을 CEO 직속으로 통합해 의사결정과 사업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센터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데이터팩토리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송시용 로보틱스사업센터장. [사진=LG전자]
LG 클로이드. [사진=LG전자]

이번 조직개편으로 LG CNS와 LG AI연구원 등 계열사와의 '원 LG(One LG)' 협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 확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는 핵심 기술 내재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로보틱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구축한 산업용·상업용 로봇에 가정용 로봇을 더해 로봇 사업을 3개 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공간부터 산업·서비스 현장까지 아우르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서울 서초구 양재연구개발(R&D)캠퍼스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60년 이상 축적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의 국내 생산과 외부 고객사 공급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로봇 완제품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부품, 데이터 생성·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까지 갖춘 종합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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