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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걱정되면 '이 음식' 드세요…이미 뇌 변화 됐어도 효과 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변화나 신경세포 손상이 이미 나타난 사람도 염증 유발 가능성이 적은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한 식단을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20~3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건강식단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지중해식 건강식단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은 26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865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건강한 식단과 치매 발병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치매 발병 예방에 식이 중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지중해식 식단 실천 수준, 식단의 건강 지수, 식단의 염증 유발 정도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염증 유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rEDII) 점수가 높을수록 염증을 덜 유발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건강한 식단을 잘 지킬수록 치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증 유발 가능성이 낮은 건강한 식단을 더 잘 유지할수록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변화나 신경세포 손상, 뇌의 염증 반응이 이미 많이 진행된 고위험군에서도 치매 발병 위험이 20~3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은 염증 감소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이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식물성 식품과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선한 과일·채소, 콩류, 통곡물, 가금류, 생선, 올리브오일 등을 위주로 식사한다.

연구팀은 염증 유발 가능성이 낮은 식단의 효과가 두드러진 것은 만성 염증이 신경염증과 신경퇴행을 촉진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관여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는 건강한 식단과 치매 위험 감소 간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채소·과일·견과류·통곡물 섭취를 늘리고 가공육·붉은 고기·당 함유 음료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단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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