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7a57b2482b2c7b.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재채기를 할 때마다 입도 가리지 않고 침을 튀긴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편은 먼지 알레르기와 비염이 있어 평소 재채기를 자주 한다. 하지만 손이나 옷으로 입을 가리는 것은 물론, 고개조차 돌리지 않은 채 재채기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A씨는 "조용히 입 좀 가리고 해 달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오히려 삐쳐 문을 닫고 들어간다"며 "재채기를 한 뒤에는 콧물이 묻은 손으로 문고리와 리모컨, 휴대전화까지 만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음식 앞에서도 그대로 재채기를 하고, 아이 밥을 먹이는 중에도 아이 숟가락 앞에서 재채기를 했다. 이불, 베개 등에도 남편 침이 묻어 있는 것 같아 너무 찝찝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지 말아 달라고 수백 번 이야기했는데도 전혀 고치지 않는다"며 "오늘은 참다못해 소리를 질렀더니 오히려 나보고 정신질환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도 냄새지만 재채기 할 때 좀 조용히 해라" "침 다 튀긴 반찬 줘라" "저런 사람들 지적하면 유난 떤다고 못 받아들이더라" "너무 더러운데 어떻게 참고 사냐" "할 때마다 헛구역질을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c063c262e49eac.jpg)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반복적인 재채기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박재선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물질에 코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면장애와 집중력 저하 등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계속되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등 약물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84834ed93c815.jpg)
생활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김태훈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집먼지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며, 카펫과 봉제 인형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 습도는 40% 이하,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환기와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샤워를 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습관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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